2017년 고양시의 향토사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모여서 유적지를 답사하고 공부하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행주의 바람’이라는 명칭의 마을공동체를 조직했고,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따복공동체 사업에 선정되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진왜란 행주대첩 당시 사용되었던 화약무기인 신기전과 비격진천뢰를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체험과 유적지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행주의 바람’이 선정되었습니다. ‘행주의 바람’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행주산성과 행주대첩 및 고양시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관광상품 개발과 교육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전통문화체험에 있어서 행주서원을 거점으로 선비체험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9년 주민사업체 조직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두레의 영향으로 ‘행주의 바람’은 법인 ‘협동조합 행호유람‘(이하 행호유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도‘에 착안하여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을 중심으로 관광과 교육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행호유람‘이라는 명칭을 정했습니다.
행호유람은 조합원들 간에 자체 교육과 연구를 꾸준히 계속하여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공부하며 그 내용을 교육 교재로 개발하고 끊임없는 수정을 통하여 소기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의 여파로 적극적인 활동이 어렵게 되자 내실을 채우기 위한 역량강화를 했습니다. 2021년부터 서서히 고양시 각급 학교에서 체험 교육을 시작했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과 서삼릉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교구 『손끝에서 살아나는 세계문화유산 서오릉·서삼릉 스티커북』을 제작했습니다.
행호유람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고양시에서 실시하는 ‘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수행업체로 선정되어 고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동했습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을 받은 이래, 협동조합 행호유람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고양시 향토사와 역사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역사체험교구에 대한 개발 제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협동조합 행호유람은 고양시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고양시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역사체험 교육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